토탈드론아카데미는 대구시 보건환경 연구원과 협약하여 아카데미 원장의 다양한 특수비행 노하우를 살려 아카데미 출신 교관님들과 함께 대구시의 환경 지킴이에 앞장서고 있습니다.

-이하 기사 전문-

대구시 2월부터 드론 등 활용한 이동형 실시간 유해대기측정시스템 본격 가동 

대구시 보건환경연구원이 2월부터 드론 등을 활용한 '이동형 실시간 유해대기측정시스템'을 본격 운영한다.

이 시스템은 상습 악취발생지역과 산업단지에 발생하는 오염물질에 대한 상시 모니터링을 위한 것이다. 대기 및 악취오염사고 예방 및 대응 등에 적극 활용하기 위한 방편이다.

30일 대구시 보건환경연구원에 따르면 이동형 유해대기측정시스템은 차량에 유해대기 측정장비를 장착, 실시간으로 오염물질을 측정하는 것이다. 여기에 드론을 통해 현장 접근이 어려운 사각지대로 감시망을 넓힐 수 있는 첨단시스템이 함께 가동된다.

측정차량은 유해물질 배출 우려지역인 22개 산단과 악취발생이 우려되는 환경기초시설 2개소(환경자원사업소·상리음식물쓰레기처리시설), 대구시가 특별관리하는 11개 지점에 투입된다. 매월 또는 분기를 주기로 80개 항목을 측정한다.

드론은 총 3대를 활용한다. 촬영용 드론은 불법 오염물질 배출행위를 감시한다. 간이측정장비가 장착된 드론은 미세먼지 및 악취물질 증감상황을 모니터링 한 후 농도가 높은 곳의 배출가스를 채취, 차량해 탑재된 유해대기 측정장비로 정밀분석한다. 시는 지난해 11월말 시스템 구축을 완료하고, 두달간 시운전을 거쳐 이번에 운행을 시작한다.

이 시스템을 통해 시는 산단별 대기오염지도를 작성하고, 산단발 유해대기 오염물질에 대한 사전 감시 체계도 구축하게 된다.

도주양 시보건환경연구원장은 "앞으로 대기오염물질에 대한 조사외에도 각종 누출사고의 신속한 대응과 유해화학물질에 대한 정밀분석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